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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 돌아온 쇼트트랙 막내 이준서 "20년 만의 단체전 금빛 계주"

중앙일보

2026.02.09 02:07 2026.02.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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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답변하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주장 이준서. 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이준서(25)가 주장이 되어 밀라노에 입성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한국선수단 본단과 함께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밀라노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남자 팀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끊어진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준서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토리노 대회 이후 금메달이 없는데 이곳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준서는 "첫 출전이었던 베이징 대회에선 흐름을 따라가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지금은 다른 팀 선수들의 모습과 전략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촌에서 머물고 있는 선수들은 훈련 외의 시간을 자유롭게 즐기고 있다. 이준서가 선택한 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내뒤로다준서'를 위한 촬영이다. 이준서는 베이징 대회에서 함께 출전했던 선배 곽윤기의 영향을 받아 유튜브를 시작했다. 곽윤기는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를 받았고, 이준서는 실버 버튼(10만명)을 받았다. 9일 현재 구독자는 9만1000명. 이준서는 "최근 예술·체육 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느라 영상을 많이 올리지 못해 구독자 수가 9만명 정도로 줄었다"며 "이번에 성적을 내서 다시 10만 명을 늘리고, 20만 명까지 늘어나면 더 좋겠다. 선수들의 평소 모습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월드 투어 종합 1위를 차지한 윌리엄 단지누가 있는 캐나다가 꼽힌다. 이준서는 "캐나다와 공식 훈련 시간이 겹친 덕에 장단점을 파악 중이다. 단지누는 체격이 크다 보니 가속이 다소 느리다. 우리는 체격이 작고, 빠른 선수들이 있다. 그런 장점을 살려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왼쪽부터 이정민, 임종언, 이준서, 황대헌, 신동민. 연합뉴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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