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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복귀 대신 ML 도전 통했다! 20승 MVP 에이스, 화이트삭스와 단년계약 “작년 악몽이었지만 선발 유력 후보”

OSEN

2026.0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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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MVP까지 들어올렸던 에릭 페디(33)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0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에릭 페디를 1년 계약으로 다시 영입한다. 계약은 아직 진행중이다”라고 전했다. 

페디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경기(772⅔이닝)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2023년에는 NC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고 스위퍼를 앞세워 리그를 평정했다. 30경기(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24년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서 31경기(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낸 페디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밀워키 등 3팀을 돌아다니며 32경기(141이닝)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지난 시즌 좋지 않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던 페디는 결국 한국 복귀가 아닌 메이저리그 잔류를 결정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몰렸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당시 계약을 했던 화이트삭스로 돌아가며 빅리그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OSEN DB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OSEN DB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페디의 2024시즌 초반은 그보다 좋을 수가 없었다. 화이트삭스 최고의 투수였고 모든 면에서 빼어난 빅리그 선발투수처럼 보였다. 하지만 2025시즌은 악몽과 같았다”면서도 “화이트삭스로 돌아온 페디는 다시 한 번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셰인 스미스, 션 버크, 데이비스 마틴, 앤서니 케이, 그리고 역시 FA로 온 션 뉴컴과 함께 선발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시즌 60승 102패 승률 .370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승률 29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2년 3400만 달러(약 496억원)에 영입했지만 유력한 지구 최하위 후보로 꼽힌다. 

리빌딩 팀에 온 것은 페디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단년계약인 만큼 만약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시즌 중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2024년에도 화이트삭스에서 뛰다가 세인트루이스, 다저스와의 삼삭 트레이드에 포함돼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기도 했다. 한국 복귀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해 성공한 페디가 올해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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