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연예인들의 홈쇼핑 활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출연료 수준부터 하루 매출 수십억 원대 사례, CEO로 성공한 방송인까지 조명되며 “홈쇼핑이 또 하나의 메인 무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대중 사이에선 상반된 반응도 감지된다.
“60분에 1500만원”… 안선영 발언 재조명
방송인 안선영이 과거 유튜브를 통해 밝힌 출연료 언급이 재확산됐다. 그는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이 있다. 나는 많이 받는 편이었다”며 “라이브 홈쇼핑 60분 기준 출연료가 약 15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20년 방송 경력이 쌓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사업가로서의 행보도 함께 회자된다. 회사를 창업하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하면 사옥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3년 만에 이를 이룬 사실이 알려지며 ‘자수성가형 방송인 CEO’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업계에선 “결국 사람을 보고 산다”는 공식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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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동시 기록… 미자 ‘제2 전성기’ 평가
최근엔 방송인 미자와 어머니가 각기 다른 채널에서 ‘레전드 매출’을 냈다는 전언도 나왔다. 미자는 CJ온스타일 출연 방송에서 준비 물량을 빠르게 소진하며 당일 매출 신기록을 세웠고, 어머니 역시 타 채널에서 목표 대비 200%를 웃도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편성 내내 시청 지표와 주문이 동시에 치솟은 이례적 사례”라고 전했다.
1984년생 미자는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후 예능·라이브 커머스·홈쇼핑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말로 분위기를 살리는 진행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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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국세청” 농담까지… 염경환 수익 화제
유튜브 토크에서 지상렬은 절친 염경환에 대해 “2025년 순수익만 50억 원, 세금만 23억 원”이라며 농담 섞인 표현으로 치켜세웠다. 염경환은 다른 방송에서도 “60분에 10억 원 이상 팔 때도 있지만 출연료는 동일하다”고 밝히며, 수년간 출연료 인상 없이 활동해왔다고 토로한 바 있다.
“꿈의 무대” vs “현실 괴리감”… 엇갈린 반응
이처럼 ‘억’ 단위 출연료, 하루 수십억 매출 사례가 회자되자, 연예인의 홈쇼핑 진출을 두고 시선도 엇갈린다. 한쪽에선 “전문성과 신뢰, 말솜씨가 결합된 결과”라며 자수성가 스토리를 긍정적으로 보지만, 다른 한편에선 “체감 경기와 괴리감이 크다”는 반응도 나온다. 치솟는 몸값과 화려한 수치가 화제를 모을수록, 대중 정서와의 온도 차 역시 함께 드러나는 모양새다.
업계 안팎에선 “스타 파워가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가 굳어졌다”는 분석과 함께, 홈쇼핑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스타 비즈니스의 전장’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