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코미디언 심현섭과 아내 정영림이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으며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정영림이 “일을 그만두고 처음 여행을 왔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학원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2세를 위해 임신 준비에 집중하려고”라고 설명했다. 몇 달 전 산부인과에서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고, 고민 끝에 시술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배아 이식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심현섭은 “잘 됐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러운 바람을 전했고, 출연진들 역시 응원의 말을 건넸다. 그는 “자연임신이 잘 되지 않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나이가 많다 보니 더 절실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내가 13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 아픔을 안다. 하지만 내가 없어도 아이가 있으면 아내가 덜 외롭지 않겠냐”고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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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진은 심현섭의 생활 습관도 폭로했다. “술·담배 끊어야 한다”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심현섭은 민망한 웃음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분위기는 갑자기 급변했다. 정영림이 생리대를 찾는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시험관 시술 후 경과를 지켜보던 시점에서 피가 비치는 증상이 나타나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처음 겪는 상황에 심현섭은 급히 편의점으로 향했고, 제작진은 곧바로 산부인과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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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배아 이식 10일 차라면 소량의 피 비침은 있을 수 있다”며 “라이너로 감당 가능한 정도는 ‘피 비침’, 생리대가 필요할 정도면 ‘출혈’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영림은 “착상혈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단정할 수 없다. 너무 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고 말하기도. 모두 "안정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출연진들은 “착상혈이었으면 좋겠다”며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부부는 다음 날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긴장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