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조선의 사랑꾼’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전한 가운데, 최근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가 치매로 6년째 고생 중”이라며 “응원 덕에 병세가 멈춘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집안 곳곳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두고, 하루 종일 아내 손을 살포시 잡아주는 일상을 공개하며 애틋함을 보였다.
[사진]OSEN DB.
그러나 약 5개월 뒤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 모습이 전해졌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아내는 현재 중증 치매 상태로,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아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회상 치료’를 택했다. 예고 영상에는 뉴욕 공항에 도착한 모습과 함께, 과거 두 사람이 살았던 아파트와 장사를 했던 장소를 찾는 장면이 담겼다. 젊은 시절 추억이 깃든 공간을 다시 방문해 기억을 자극해보려는 시도였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옥경이 제발 낫게 해달라” 눈물 섞인 호소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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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두 분 꼭 기적처럼 다시 웃을 수 있길” “이런 사랑 쉽지 않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 세월 곁을 지켜온 남편의 간절함이 전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당 방송은 16일 월요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에서 공개된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