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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다빈, 남친 집에서 숨진채 발견 '19주기'..母접신+영혼 결혼식까지 '충격'[핫피플]

OSEN

2026.02.09 16:31 2026.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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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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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故정다빈이 세상을 떠난지 19년이 흘렀다.

故정다빈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남자친구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6세.

사망 당시 타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몸에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는 남자친구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유족 측은 故정다빈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사망시 고인이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드라마 촬영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는 것. 또 이틀 뒤 피부과 진료가 예약돼 있었으며 정선희와 동남아 여행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유족 측 요청으로 부검이 진행됐지만 국과수는 "타살 흔적이 없다"며 자살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故정다빈은 사망 불과 하루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침"이라는 제목의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故정다빈의 모친은 국과수 측의 부검 결과에도 딸의 자살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 2009년 tvN '특종의 재구성'에 출연, 딸과의 접신을 의뢰하기도 했다. 모친은 "우리 아이가 너무 억울하게 죽은 것 같아서 엄마로서 가만히 있으면 죄를 많이 짓는 것 같다. '엄마 인터뷰 좀 해' 하는 소리가 막 들릴 정도"라며 "혀도 안 나와 있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진짜 피만 입에 고였고 그런 것을 생각하면 자살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딸에게 '왜 그렇게 세상을 떠나야 했는지' 이유를 묻고 싶었다고.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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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에서는 故정다빈과 접신을 시도한 영매가 "나는 다 분해, 나는 다 분해!", "그때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너무 술이 취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죽으려고 그래서 죽은 건 아냐. 내가 엄마두고 어떻게 죽어" 등의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 '고인모독'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tvN 측은 "한번만이라도 딸을 보고 싶어하는 고인 어머니의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며 "한을 조금이라도 달래드리고 싶었다. 방송을 통해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의도나 왜곡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故정다빈의 사망 4년만인 2011년, 영혼 결혼식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영혼 결혼식은 미혼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싶다는 모친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은 모친이 선택한 1975년생의 미혼 남성과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1980년 3월 4일생인 故정다빈은 지난 2000년 드라마 '달콤한 신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으며 '돈.com'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故최진실의 아역을 맡으면서 '리틀 최진실'로 이름을 알렸고, 시트콤 '뉴 논스톱', '논스톱3'에 연이어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뒤로도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형수님은 열아홉', '그 여름의 태풍' 등에 출연했으며, 2006년 3월 발매된 가수 백지영의 '사랑 안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차기작 촬영을 앞두고 사망하면서 유작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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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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