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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 허락도 없이?" 美 피겨 단체전 금메달에 찬물.. '음원 무단 사용' 의혹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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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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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미국 금메달리스트가 '음원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피플'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셉 맥키넌이 지난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 앰버 글렌(27)이 자신의 곡 '더 리턴'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글렌이 활약한 미국은 대회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경기에 사용된 음악의 원곡자가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축제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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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넌은 "방금 한 올림픽 피겨 선수가 내 노래를 허락 없이 루틴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전 세계에 방송됐는데, 이게 올림픽에서 일반적인 관행인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맥키넌은 자신의 레이블과의 계약상 음원 라이선스 허가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여 글렌이 어떻게 자신의 허가 없이 경기에 음악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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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은 이번 대회 단체전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 곡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미국의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그녀는 미국 피겨 사상 최초의 성소수자 여성 국가대표로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터라 이번 논란은 더욱 뼈아프다.

다만 맥키넌은 이후 팬들의 설명을 통해 올림픽 중계 시 음원 사용이 라디오 방송과 유사한 저작권 체계를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실제 맥키넌은 추가 글을 통해 "그녀가 금메달을 땄다고? 정말 축하한다"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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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에서 저작권 문제는 고질적인 골칫거리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에도 토마스-요렌스 구아리노 사바테(26, 스페인)가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음악의 저작권 승인이 나지 않아 프로그램 교체 위기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해결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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