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기부 천사’로 불리는 신유빈(21·대한항공)이 꿈나무 후배들을 위해 따듯한 나눔을 실천했다.
신유빈은 9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KTTA 어워즈 2026’ 시상식에서 꿈나무 후배들의 해외전지훈련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후원금을 한국초등탁구연맹에 전달했다. 지난 파리올림픽 당시 경기 중 섭취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에너지젤' 요헤미티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받은 모델료의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신유빈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WTT 차이나 스매시 2025’,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5’,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2025’ 개인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는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탁구의 최초의 기록들을 써낸 바 있다. 또한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KTTA 어워즈 2026’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런 뜻깊은 시상식 자리에서 후배들을 위한 나눔을 선택해 의미를 더했다.
신유빈은 기부 소감으로 “후배들이 저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기부와 봉사는 제 삶의 동기부여이자, 휴대폰에 충전기를 꽂는 기분이다. 탁구를 더 잘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는 선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이번 기부는 신유빈의 꿈나무 후배들을 위한 세 번째 후원이다. 그는 도쿄올림픽 직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와 미션 성공 수익금 2,000만 원을 대한탁구협회에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 ‘빙그레 바나나우유’ 모델로 발탁된 뒤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전달하여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의 나눔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는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열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키트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제주도 내 한부모·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성금 기탁, 고향인 수원시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 기부금 전달, 당진시 이웃돕기 성금 전달과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한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결같은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신유빈은 앞으로도 탁구와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