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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예우와 지원할 것"…李대통령 순직 헬기 조종사 추모

중앙일보

2026.02.09 19:38 2026.02.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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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 당국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가평군에서 훈련 중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육군 항공부대 소속 조종사들을 추모하며, 유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혹한의 기상 여건 속에서 훈련 임무를 수행하던 중 세상을 떠난 고(故) 정상근 준위와 장희성 준위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육군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故) 정상근·장희성 준위를 애도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 엑스(X)

특히 사고 현장이 민가와 인접했던 점을 언급하며 "두 분께서는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며 "사고 지점이 주택가에서 불과 60m 남짓 떨어진 곳이었고, 조금만 방향이 틀어졌더라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가족을 향해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참된 군인의 헌신과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있음을 늘 기억하겠다"며 "감히 (유가족의) 그 슬픔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합당한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 4분쯤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신하교 인근에서 비상절차 훈련 중이던 육군 15항공단 소속 AH-1S 코브라 공격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주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준위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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