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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 밥값 최대 10만원 돌려주는 이색 이벤트

중앙일보

2026.02.09 21:34 2026.02.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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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이색 소비 환급 이벤트를 8일부터 시작했다.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준다. 해남 한 식당의 보리굴비정식 차림상. 손민호 기자

"일요일은 해남에서 밥 먹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일요일 관내 일반음식점에서 식사하면 일정액을 돌려주는 이색 소비 환급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일 지역 외식업체의 매출을 높이고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외식 소비가 비교적 위축되는 매주 일요일에 관내 일반음식점을 이용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30%, 최대 10만원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해남군민은 물론 해남을 찾은 관광객 등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일요일에 해남 지역 음식점을 이용한 후, 영수증 인증과 함께 방문 후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매달 신청자 중 350명을 추첨해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해남미소포인트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관광 마케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이 남긴 실질적인 방문 후기를 수집해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테마별 미식 지도를 제작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관광 콘텐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일요일 매출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해남의 맛을 즐기는 색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방문 후기 양식 등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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