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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해요"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첫 메달 안긴 '당찬 18세' 유승은, 포상금 1억 받는다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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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승은(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유승은(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설명할 수가 없다. 너무 행복하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71점을 기록,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첫 시기에서 몸 뒤쪽으로 4바퀴를 도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87.75점을 받았다. 전체 2위. 이어진 2차 시기에서는 프런트사이드 방향으로 네 바퀴를 회전해 83.25점을 추가했다. 중간 합계 1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20.75점에 그쳤다. 앞서 연기를 마친 무라세와 사도스키 시넛에게 순위를 내줬으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올림픽을 앞둔 지난달 28일 18세가 된 유승은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다. 동시에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남겼다.

[사진] 유승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유승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따낸 것이 올림픽 유일한 메달이었다.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2개 메달을 수확했다. 앞선 메달이 알파인 종목에서 나왔다면, 이번엔 공중 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종목 빅에어에서 처음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빅에어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들은 30m가 넘는 슬로프를 내려와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회전, 착지, 완성도 등을 평가받는다. 결선에는 예선 상위 12명이 진출해 3차례 연기를 펼치며, 이 가운데 점수가 높은 두 번의 시기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사진] 유승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유승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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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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