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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안 86억 꿀꺽' 호날두 슬그머니 복귀 의사.. "1000골 못 넣을까봐? 구단이 자동차 사줬나?"

OSEN

2026.02.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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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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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하루에 10억 가까이 돈을 벌어들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유치한 '이적 시장 투정'으로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최근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잇따라 결장한 배경을 조명하며, 그의 도를 넘은 '프리마돈나'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호날두는 겨울 이적시장 종료 후 알 나스르가 대형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혼자 삐쳐 있는 상태다. 특히 알 나스르의 우승 경쟁팀인 알 힐랄이 카림 벤제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것과 비교해, 알 나스르가 조용했다는 점에 "실망했고 배신감을 느꼈다"며 무단결근에 가까운 결장을 이어갔다.

이에 매체는 "하루에 65만 5000달러(약 9억 5000만 원)를 받는 남자가 회사가 돌아가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유하며 호날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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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 나스르가 호날두 한 명에게 연간 1억 7500만 파운드(약 349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지 않았다면, 진작에 수준급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에게 쓴 엄청난 비용이 다른 선수 영입을 방해한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호날두는 결장한 9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430만 파운드(약 86억 원)를 챙겼다. 매체는 "팀이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번 돈으로 직접 구단을 차려도 될 수준"이라며 호날두의 탐욕과 모순을 비꼬았다.

흥미로운 점은 알 나스르의 반응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그러했듯, 알 나스르 역시 호날두가 빠진 최근 2경기(알 리야드, 알 이티하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 없이 팀이 더 잘 돌아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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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법적 대응 가능성과 '통산 1000호 골' 기록 달성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호날두가 슬그머니 복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11일 아르카닥(투르크메니스탄)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원정 경기에 이어 주말 알 파테와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이 경기들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매체는 "호날두가 온 뒤로만 3억 6000만 파운드(약 7190억 원)를 썼다"면서 "혹시 구단이 42번째 자동차를 사줬나 보다(본인은 세지 않겠지만)"라면서 호날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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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 나스르가 이 난장판을 끝낼 방법은 두 가지였을 것"이라며 "뛰지 않으면 1000골(자기 외에는 신경쓰지 않는) 기록에 못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거나, 법적 조치를 암시해 그의 재산 일부를 날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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