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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생활용품 공장서 수습한 시신은 20대 네팔 근로자

중앙일보

2026.02.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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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충북 음성군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됐던 네팔 국적의 20대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음성군 맹동면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 A동에서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정보(DNA)를 분석한 결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업체 소속인 이 남성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이 공장에서 폐기물 처리 업무를 하던 중 불이 난 뒤 실종됐다. 당시 불은 이 공장의 생산동 3개 동(약 2만4170㎡)을 전소시킨 뒤 21시간여 만에 꺼졌다.

함께 실종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남성의 소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A동 인근에서 발견된 뼈 추정 물체는 감식 결과 인체의 유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12일째 이어가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1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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