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새예능'지구를닦는남자들'(약칭'지닦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첫 방송되는 '지구를닦는남자들'은없으면없는대로떠나는여행을통해환경을돌아보는신개념ESG향여행프로그램이다. 소비를줄이는것이쓰레기를줄이는것이라외치는'쓰레기아저씨'김석훈의세계관에서기획된프로그램으로,맏형김석훈과함께'세상깔끔남'권율,'중고마니아'임우일,'황금막내'신재하,'오지전문유튜버'노마드션이합류했다.개그맨 임우일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0.15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최근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던 코미디언 임우일이 과거 '서민 코스프레' 의혹에 발끈했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과거 임우일이 'B급 스튜디오' 채널의 'B급 청문회' 콘텐츠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 됐다.
이날 임우일은 "임우일 씨가 후배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야 나를 봐라. 넌 힘든게 아니다' 이렇게 위로를 좀 해줬다는데 아니 그 어느정도의 힘든 삶을 겪었나"라고 물었다. 그간 임우일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짠내'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바.
이에 임우일은 "삶에 허덕이다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성인용품 샵까지 했었다. 무인 샵인데 제가 매일 가있을순 없고. 뭐 그런것도 했었고 인생사진기라고 하지 않나. 그걸 홍대 광동포차라는 곳 앞에 제가 돈으로 사서 설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건 잘 되지 않았냐"고 묻자 "근데 코로나가 오면서 매출이 월에 12~15만원 벌다가 얼마 전에 접었다. 지폐 교환기로 해서 현금으로 천원짜리를 넣어야 되는데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들이 잔돈이 필요하니까 사용하더라. 고잔아면 제가 또 수리를 해야하니까 그런것때문에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임우일은 "번 돈으로 다 뭐하냐. 예전에 거렁뱅이 생활 할때 동료 개그맨들이 맨날 옷을 빌려주거나 헌옷수거함처럼 줬다더라"라고 묻자 "요새도 그런다. 개그맨들 보면 옷 좋아하는 개그맨들이 계절 바뀔때마다 내놓지 않냐, 정리할때. 그거 가서 수거해와서 괜찮은걸 제가 입고 별로인건 후배 하청이 있다. 또 그 밑에 또 하청이 있다. 많다. 저희 구조가 굉장히 다단계처럼 쫙 깔려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들어보니까 우일 씨는 물욕이 없다"고 말하자 임우일은 "차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옷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물욕도 없고 차욕심도 없냐. 얼마전에 제네시스로 바꿨죠?"라는 폭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우일은 "제네시스라고 하면 다들 '오' 한다. 제가 그 전에 몰았던 차가 오른쪽 창문이 안 닫히더라"라고 차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OSEN DB.
하지만 "우일이 형이 친밀감때문에 캐릭터상으로 보여주기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 뒤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다 있는데"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임우일은 "싱글벙글 G바겐은 그렇게 안 따져놓고 저 2천만원대 차산거는 왜 그렇게. 마흔 세살에. 2천만원짜리 중고차 산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아니 마흔 세살에. 조선시대였으면 고인이었어. 마흔 세살이었으면 없다고. 살수 있잖아"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성민은 "올때 뭐 타고 왔냐"고 물었고, 임우일은 "저 오토바이 타고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왜 제네시스 안 타고 왜 오토바이 타고 오냐"라고 질타가 쏟아졌고, 남호연은 "저 형이 기사가 있는 형이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임우일은 "차가 막히니까"라고 해명했고, ��보이(양진범)는 "혹시 앞에 있는 초록색깔 오토바이 맞냐"고 묻더니 "엄청 비싼거 타고 다닌다"고 증언했다.
임우일은 "돈많은 형님이 줬다. 그 형님이 골동품을 모으는 형님인데 그걸 골동품으로 모으고 있다가 맨날 비 맞추고 있길래 ‘이거 비 맞으면 고장나요’했더니 ‘그럼 너 가져’ 그래서 제가 받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돈 모으면 뭐하냐. 재테크 부동산 하냐"고 묻자 부인한 반면, "주식 하냐"라는 질문에 침묵해 눈길을 끌었다. 임우일은 "그런데 진짜 이건 엄마가 이거 볼지 안볼지 모르는데 엄마는 모른다. 저 오토바이 타는것도 지난달에 처음 밝혔다"며 "작년에 크게 투자했다가 잘못됐다. 큰 돈을 날려보니까 약간 작은 돈이 사사롭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제는 그렇다고 제가 펑펑 쓰진 않는다. 그렇게 40년 넘게 살아왔기때문에 그러진 않지만 이제는 짜장면을 먹고 싶을 때 짜장라면으로 안 간다"고 '짠내'를 풍겼다.
또 "부모님한테 가장 큰 플렉스 뭐했냐"는 질문에 "어머니 생신때 같이 대게 먹으러 갔다"고 답했고, 최성민은 "마흔 셋에 플렉스가 대게냐"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임우일은 "가서 먹으면서 영상을 찍고 스토리에 올렸는데 글귀가 조금 오그라들수 있다. ‘대게를 편하게 먹는데 43년 걸렸다’고 올렸다. 보통의 개그맨들이 ‘드러워 오빠 뭐야’ 하지만 제 옷 하청 업체들 있지 않나. 하청 직원들은 저한테 ‘형 나 살짝 눈물날 뻔 했어’라더라. 그들 세계에서는 그게 굉장히 또 ‘나도 언젠가 우일이 형처럼 대게를 저렇게 먹고싶다’라는 꿈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우일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홀로 한강뷰 아파트에서 지내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