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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다 배출 기대했는데…’ 문동주·최재훈 부상에 비상 걸린 한화, WBC 넘어 시즌도 걱정이다

OSEN

2026.02.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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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재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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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잇따른 부상 소식에 울상을 지었다. 

한화는 지난 9일 “최재훈이 지난 8일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즉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최재훈은 KBO리그 통산 3980경기 타율 2할6푼(3303타수 859안타) 30홈런 326타점 363득점 17도루 OPS .701을 기록한 베테랑 포수다. 지난 시즌 121경기 타율 2할8푼6리(269타수 77안타) 1홈런 35타점 28득점 1도루 OPS .767을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최재훈은 시즌 종료 후 열린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데뷔 첫 국가대표 선발이다. 최재훈 외에도 한화는 6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팀 LG와 더불어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한화 정우람 2군 투수코치가 현역 시절 KBO 미디어데이에서 “지금은 우리 팀에 대표팀 선수가 없지만 언젠가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월 평가전 당시 최재훈은 “처음에는 (김)서현이가 혼자 외롭게 대표팀에 갔는데 이제는 많은 선수들이 오게 되면서 (정)우람이형 말대로 됐다. 정말 기분이 좋고 이번 평가전에서 한화 선수들이 잘해서 WBC에서도 많이 선발됐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선발을 기뻐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재훈. /OSEN DB

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재훈. /OSEN DB


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재훈. /OSEN DB

한국 야구 국가대표 최재훈. /OSEN DB


WBC 대표팀에서 소속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을 기대했던 한화 팬들은 스프링캠프에서 비보를 들어야 했다. WBC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문동주가 어깨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낙마한 것이다. 문동주는 지난 1월 열린 사이판 1차 캠프에서 대표팀 훈련을 부상없이 마쳤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제는 WBC보다는 KBO리그 시즌에 맞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문동주에 이어서 최재훈도 부상을 당하며 한화는 비상이 걸렸다. 개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WBC 출전 불발은 사실상 확정적이었고 결국 10일 교체가 발표됐다. KBO는 최재훈을 대신해 김형준을 대체 포수로 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 교체도 아쉽지만 한화 입장에서는 다가오는 시즌도 걱정이다. 주전포수 최재훈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 이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백업포수를 맡았던 이재원도 올해는 플레잉코치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최재훈의 복귀가 늦어지만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데뷔 첫 WBC 출전이 무산된 최재훈 본인의 아쉬움이 가장 크다. 

한화는 부상으로 낙마한 문동주와 최재훈 외에도 류현진, 정우주, 노시환, 문현빈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오는 3월 개최되는 WBC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팀에서 한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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