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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12일 첫 경찰 조사…'매니저 갑질' 등 연루 사건 총 8건

중앙일보

2026.02.10 01:45 2026.02.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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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12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중앙포토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박나래(40)씨가 전직 매니저들과의 법적 공방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1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피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박나래와 연루된 사건은 강남서 6건, 용산서 2건 등 총 8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전직 매니저들이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및 진행비 미지급 등 이른바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찰은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불거진 불법 의료행위 의혹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박나래는 일명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로부터 비의료시설에서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박나래와 동료 연예인들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최근 '주사이모' A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명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현재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만 11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 49'는 논란 이전에 사전 제작이 완료돼 진행자 중 한 명으로 나서는 박나래는 편집 없이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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