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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하고 더 잘한 1841억 모범 에이스, 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불발됐나

OSEN

2026.02.1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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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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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잭 휠러(36)가 시즌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필리스는 잭 휠러가 시즌 개막전까지 준비될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휠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휠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1728⅓이닝) 113승 75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한 베테랑 에이스다.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휠러는 2020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800만 달러(약 1724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휠러는 2024년 3월 필라델피아와 3년 1억2600만 달러(약 1841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에서 뛴 6시즌 동안 휠러는 157경기(979이닝) 69승 37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모범 FA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됐다. FA 계약 이전보다 이후 성적이 좋았을 정도로 인상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개막선 선발투수로 나섰고 24경기(149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친 것이 아쉬웠다. 

휠러는 지난 시즌 부상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MLB.com은 “에이스 휠러는 지난해 9월 24일 흉곽출구감압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롭 톰슨 감독이 처음으로 휠러의 상태를 공개했다”면서 휠러의 상태를 전했다. 톰슨 감독은 “휠러의 상태는 좋다. 하지만 개막전까지는 준비가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사실 휠러가 개막전에 맞추는 것은 원래도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필리스는 수술 날짜를 기준으로 회복 기간을 6~8개월로 예상했다. 날짜를 계산하면 3월말~5월말이 된다. 휠러는 지난주부터 공을 던졌고 톰슨 감독에 따르면 그 과정은 아주 좋았다. 필리스는 복귀 타임 테이블에서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휠러가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휠러의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휠러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준 에이스지만 올해 36세 시즌을 보내는 베테랑 투수이기도 하다. MLB.com은 “물론 필리스는 35세인 휠러를 서둘러 복귀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다. 휠러는 최근 2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필리스는 휠러가 완전히 회복하고 평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한 MLB.com은 “지난 시즌 산체스와 헤수스 루자르도의 성장 덕분에 여유가 생긴 것은 분명하지만 이적 후 6시즌 동안 5번이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은 휠러가 최상의 컨디션을 찾는 것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향하는 가장 가까운 길로 보고 있다”며 휠러의 건강한 복귀가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라고 예상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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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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