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한국인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밖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이정후, 김하성(애틀랜타), 김혜성(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중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했다.
2023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48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2시즌 동안 187경기 타율 2할6푼5리(705타수 187안타)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 OPS .715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출장에 그친 이정후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우익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예상했다. 이정후는 이적생 베이더에게 중견수 자리를 내줘 5번 우익수로 나선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1억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겨우내 빙판에서 넘어지는 부상을 당해 빨라도 5월은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했다.
MLB.com은 김하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개막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쥬릭슨 프로파(지명타자) 맷 올슨(1루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아지 알비스(2루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엘리 화이트(좌익수) 마우리시오 듀본(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예측했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지난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1억원)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중요한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인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층을 자랑한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맡고 있는 김혜성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 진입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로 예상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 계약을 맺었다. 주전 2루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개막전 선발 라인업 예상에서는 빠졌다. MLB.com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미겔 안두하(지명타자) 개빈 시츠(1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