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양 팀이 슈팅을 주고 받았다. 전반 7분 시몬스가 박스 왼쪽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없었다. 전반 9분엔 뉴캐슬이 윌록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2분 뒤 반스의 힐킥은 비카리오에게 막혔다.
토트넘에 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오도베르가 반스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쓰러졌고,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마티스 텔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윌록이 토트넘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윌록의 머리가 간발의 차로 최종 수비 라인보다 앞서 있었기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뉴캐슬이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5분 티아우가 윌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첫 슈팅은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티아우가 재차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은 토트넘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가운데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수마 대신 팔리냐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텔이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9분 사르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코너킥 공격에서 사르가 머리로 떨궈놓은 공을 그레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동점골을 뽑아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뉴캐슬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램지가 박스 안에서 고든이 내준 공을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비카리오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수비 숫자는 많았으나 소용없었다.
위기에 빠진 프랭크 감독은 미드필더 갤러거를 빼고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29분 무아니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했고, 반대편에서 텔이 달려들며 머리를 갖다댔으나 유효 슈팅이 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콜로 무아니의 안일한 공 처리로 결정적 역습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뛰쳐나온 비카리오의 커버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반 더 벤의 슈팅도 빗나가면서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패배로 끝났다.
더 큰 문제는 토트넘이 '부상 병동'이라는 점이다. 현재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베리발, 히샬리송,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으로 이탈 중인데 오도베르까지 쓰러졌다. 게다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퇴장 징계로 빠져 있다. 아스날-풀럼-크리스탈 팰리스-리버풀 4연전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