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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6일 ‘갤럭시 S26’ 공개…AI 전면에 내세운다

중앙일보

2026.02.10 17:17 2026.02.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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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삼성 갤럭시 언팩 초대장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26일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신작으로, ‘내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AI 폰’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공개하고 한국 시간 기준 26일 새벽 3시(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언팩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가 확실시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개된 17초 분량의 초대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상자 밖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올해 언팩 행사명은 ‘삼성 갤럭시 이벤트 – 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로, AI 기능 강화가 핵심 콘셉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강화, 앱 단위 기기 제어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AI 기능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6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이미지 생성 모델 ‘엣지퓨전’도 도입될 전망이다. 엣지퓨전은 텍스트 명령만으로 1초 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으로, 기존 갤럭시 AI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생태계 확장도 예고됐다. 구글의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에 추가로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음성 비서 ‘빅스비’에 퍼플렉시티 모델을 결합해 검색·요약·질의 응답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상위인 울트라 모델에는 엑시노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울트라 모델에는 AI 기반 신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단독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기가 화면 시야각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변 시선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삼성전자가 내세운 ‘생활을 편하게 만드는 AI’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다만 출고가 인상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다.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원가 상승 여파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시작 가격이 180만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169만84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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