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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항 149만명 이용…14일 김포·김해 가장 붐빈다

중앙일보

2026.0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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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전국 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25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설 명절이 시작되는 13일부터 18일까지 13개 전국공항(인천·무안 제외)을 대상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국 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44만명 등 총 149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6.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항공기 운항 편수는 국내선 6020편, 국제선 2428편 등 총 8448편으로, 하루 평균 1408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14일(약 25만4000명)로 예상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이 14일, 제주공항은 연휴 막바지인 18일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출발장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신분·보안 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해 탑승 수속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법무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 심사대를 조기 개방하는 등 혼잡 완화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의 필수 시설과 여객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은 주요 공항을 직접 방문해 안전·보안 및 비상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공항에 임시주차장 6136면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 7667면, 김해공항 5735면, 제주공항 3394면 등 총 3만550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T를 통해 김포·김해·제주공항의 탑승 소요 시간과 터미널 혼잡도를 실시간 제공한다. T맵 내비게이션에서는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광주공항 주차장 혼잡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박재희 직무대행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안전한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15~18일 국내선 이용객 중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막내 18세 이하)와 장애인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전액 감면한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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