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1년 더 한다!’ 지금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3553K 베테랑, 친정팀과 1년 189억 계약

OSEN

2026.02.10 19: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한 저스틴 벌랜더(43)가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단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저스틴 벌랜더가 2005년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팀으로 돌아간다. 2월 21일 43세가 되는 벌랜더는 타이거즈와 1년 1300만 달러(약 189억원) 계약을 맺었다. 1100만 달러가 지연지급이다”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통산 555경기(3567⅔이닝) 266승 158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베테랑 에이스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했다. 2019년과 2022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벌랜더는 이미 유력한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은퇴는 전혀 생각이 없어보이는 행보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29경기(152이닝) 4승 11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투수친화구장인 오라클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42세 시즌에도 크게 부족함 없는 성적을 거둔 벌랜더는 시즌 종료 후에도 은퇴 대신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을 선택했고 친정팀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2026년 메이저리그 21년차 시즌을 보내는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선발투수다. 사이영상 3회, 올스타 9회, 평균자책점 타이틀 2회, 2011년 아메리칸리그 MVP,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통산 노히트노런도 세 차례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6명밖에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벌랜더의 디트로이트 복귀 소식을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87승 75패 승률 .53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즌인 만큼 올해 디트로이트도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저스틴 벌랜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벌랜더는 또 다른 특급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스쿠발과 함께 한다. 애스트로스 시절 함께 뛰었던 프람버 발데스도 만난다”면서 “화려한 성과에도 벌랜더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년 자이언츠에서 확실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직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42세의 나이로 29경기 선발등판해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하며 통산 3500탈삼진(3553탈삼진, 역대 8위)을 돌파했다”며 벌랜더의 활약을 기대했다. 

“벌랜더는 2021년 애스트로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지난 시즌에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고 짚은 MLB.com은 “따라서 벌랜더를 영입해도 별다른 보상 규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 때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로 유명했던 벌랜더는 이제 그 구속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다른 어떤 구종보다 직구를 많이 던졌다”며 벌랜더의 구위가 여전하다고 평했다. 

벌랜더는 지난 시즌 “내가 여전히 구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소 45세까지는 투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MLB.com은 “벌랜더는 그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벌랜더의 계약을 반겼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