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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출석 배현진 "껄끄러운 시당위원장 징계해도 민심 징계할 수 없어"

중앙일보

2026.02.10 19:56 2026.02.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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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저를 정치적 단두대에 세워 마음에 맞지 않거나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으나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 윤리위 출석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21명 당협위원장의 성명서를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당했다. 당 윤리위는 지난 6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바 있다.

배 의원은 "많은 분이 저의 탈당 또는 제명을 걱정하는데 윤리위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제소에 있어서) 사실이 아닌 내용과 함께 추정과 오해가 있고, 그 근거가 희박하다는 당협위원장들의 지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가 제명이나 탈당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당원권 정지 등 결정을 내려서 한창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서울시당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지난 6개월간 쌓아온 저의 조직을 해산시키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민과 시민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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