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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시민·김어준 말에 좌지우지? 안 통해…그게 민주당 장점”

중앙일보

2026.0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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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씨 등이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특정인의 의사 표명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 과정에서 유 작가와 김씨가 등판해 ‘통합해야 한다’며 정청래 대표를 지원 사격한 것과 관련 “현재 평론으로서 얼마든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정청래의 독선이다’는 지적도 할 수 있는 건 민주 정당의 한 틀이다”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분들은 평범한 정치 평론가, 방송 진행자가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과 권리당원들에게까지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분들 아니냐’고 하자 박 의원은 “그렇지만 결국 안 통했다”면서 “김씨나 유 작가는 자유분방하게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명하는 분들이지만 민주당이 거기에 좌지우지된다면 건전한 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건전하게 영향력 있는 분들이 말을 했음에도 이런 결정(합당 논의 중단)을 할 수 있다는 건 우리 민주당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뉴스1



“김민석 당권 표출, 본인 위해서도 안 좋아”


이날 박 의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 때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 대표의 대항마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선 “김 총리도 정치적 로망이 있다”며 “큰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리에서 물러나 당 대표에 도전할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그렇지만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가 조정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지금은 (대통령 국정운영을 도와) 부동산, 외교 정책 등에 매진할 때지 ‘지금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을 표출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안 좋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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