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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시티 피터 권 경감 마약·갱 TF 책임자 임명

New York

2026.02.10 20:03 2026.02.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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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감으로 승진하며 마약·갱 전담 태스크포스 대장 맡아
뉴욕대 졸업 후 경찰 투신…성실과 전문성으로 맹활약
한인 차세대에 ‘사법분야 성공의 훌륭한 롤모델’ 평가
뉴저지주 저지시티 경찰국 피터 권 경감(왼쪽 두 번째)이 최근 핵심부서 중 하나인 마약·갱 전담 태스크포스 책임자 맡아한인 차세대에 사법분야 아메리칸드림의 훌륭한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애드윈뉴욕]

뉴저지주 저지시티 경찰국 피터 권 경감(왼쪽 두 번째)이 최근 핵심부서 중 하나인 마약·갱 전담 태스크포스 책임자 맡아한인 차세대에 사법분야 아메리칸드림의 훌륭한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애드윈뉴욕]

미국 법 집행기관(사법기관)에서 대도시 주요 강력 범죄를 수사하는 부서에 한인이 임명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세워졌다.  
 
뉴저지주 저지시티 경찰국 피터 권 경감은 지난 6일 저지시티 시청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경감(캡틴)으로 승진하며 경찰서 내 주요 핵심 부서 중 하나인 마약 및 갱 태스크포스(Narcotics and Gang Task Force)를 이끄는 책임자로 임명됐다.
 
권 경감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와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성장했다. 이후 퀸즈 베이사이드 벤자민카도조 고교를 졸업하고, 뉴욕대(NYU)에 진학해 사회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저지시티 경찰국 마약수사과(Narcotics Division) 형사 등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권 경감은 ▶마약 밀매 조직 ▶다지역 마약 유통망 ▶조직범죄와 연계된 사건 등 복잡한 대형 수사를 담당하며 경찰관으로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권 경감이 담당하는 마약 및 갱 태스크포스는 단순 검거를 넘어 장기 잠복수사·정보 분석·첩보 수집·압수수색 및 체포 작전·연방과 주 정부기관과의 공조 수사 등을 수행하는 핵심 부서다. 최근 합성 마약 확산과 조직화된 갱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전략적 대응과 강도 높은 현장 지휘가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권 경감은 그동안 이 분야에서 뛰어난 수사 역량과 냉철한 판단력·안정적인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마약 및 갱 태스크포스 지휘관(Commander)을 맡아 왔다. 이번 승진으로 그는 경감 직위로 부서 전체를 총괄하며 수사 전략 수립, 주요 작전 승인 및 지휘, 인력·예산 관리, 대외 협력 체계 구축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이번 인사는 미국 법 집행기관 내 마약·갱 수사 전담 분야에서 한인이 책임자에 오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권 경감은 “이민자로서 성장한 경험이 지역사회를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심어줬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공정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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