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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5분 전 취소 박정민 '라이프 오브 파이', 재공연 조치도 '미봉책' 한숨 [Oh!쎈 이슈]

OSEN

2026.02.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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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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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정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당일 개막 5분 전에 상연을 취소해 논란을 빚었다. 박정민 회차가 추가됐으나, 뒤늦은 조치가 계속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상연 예정이었던 공연을 불과 5분 남기고 전격 취소했다.  사유는 '기술적 결함', 제작사는 당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110% 환불 조치를 밝히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쇄도하고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기본적으로 창작극이 아닌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더욱이 이미 지난해 11월 29일 개막해 3개월 가까이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던 터. 충분한 연습과 리허설을 숙지했을 기간에도 불구하고, 공연 시작을 단 5분 남기고 취소된 것이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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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11일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제작사는 "2월 10일 공연 취소와 관련해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로 인해 불편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히며 "매 공연마다 무대 각 파트별로 사전 점검 및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월 10일 어제 공연 최종 점검 시 조명 기기 오류를 확인하였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에도 원인불명의 오작동이 발생되었다. 동선에 영향을 주는 조명 장비의 기술적 오류였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연 취소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공연 시간이 임박해 발생한 기기 문제로 인해 객석 입장 지연 및 취소 관련 안내 시점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2월 10일 어제부터 오늘 11일 오전까지 어이진 기술 점검, 테스트를 통해 해당 조명 기기가 정상화되었음을 안내 드린다. 프로덕션 모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공연 취소에 따른 환불과 재공연을 안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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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취소된 공연은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는 회차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재공연된다. 추가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기존 공연 취소 관객들이 예매 당시와 동일한 좌석으로 우선 배정되며 이들은 티켓 가격의 10%를 부분 환불 받을 수 있다. 반면 재공연 회차를 관람하지 않는 관객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의 110%가 환불된다.

다만 박정민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매진되었을 만큼 해당 회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했던 터. 더욱이 16일은 설 연휴의 첫날로 기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점에서 미봉책이라는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박정민과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주인공 파이 역에 더블 캐스팅 돼 이목을 끌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에스앤코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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