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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연승 달린 SK, 소노 잡고 공동 2위 DB-정관장과 0.5경기차 맹추격
OSEN
2026.02.1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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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흐름을 탔다.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완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 싸움도 다시 뜨거워졌다.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81-64로 제압했다.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78-75 승), 원주 DB(66-65 승)에 이어 소노까지 잡아내며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3위 SK는 25승 15패를 기록, 공동 2위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이상 25승 14패)을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시즌 후반, 상위권 판도에 다시 균열이 생겼다.
중심에는 알빈 톨렌티노가 있었다. 올 시즌 올스타전 MVP다운 존재감이었다.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경기의 템포를 완전히 장악했다. 최종 기록은 26점. 코트 위에서 가장 뜨거운 손이었다.
자밀 워니(21점)와 에디 다니엘(13점)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소노는 17승 23패로 7위에 머물렀다. 3연승의 상승세는 잠실에서 멈췄다. 턴오버 13개, 3점슛 성공률 24%(38개 중 9개). 수치가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케빈 켐바오(9점)가 골밑에서 버텼고, 이정현이 16점으로 외곽에서 분투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추격의 동력은 좀처럼 붙지 않았다.
1쿼터까지는 팽팽했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1쿼터를 19-15로 근소하게 앞선 SK는 2쿼터에서 승부를 갈랐다. 29점을 폭발시키는 동안 소노를 15점으로 묶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48-30, 18점 차. 사실상 여기서 흐름이 기울었다.
3쿼터 들어 워니의 골밑 장악력과 다니엘의 활동량이 더해지며 점수 차는 27점(69-42)까지 벌어졌다. SK는 더 이상 쫓기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관리에 가까웠다.
SK는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에 벌린 격차를 끝까지 지켜냈고, 수비 집중력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섰다. 연승 팀의 경기 운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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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학생체육관=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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