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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소화하며 하락 출발

연합뉴스

2026.02.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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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소화하며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1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54포인트(0.36%) 내린 50,009.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6.49포인트(0.38%) 하락한 6,915.3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3.83포인트(0.84%) 떨어진 22,908.64를 가리켰다.
이날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는 시장 예상을 뒤엎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하며, 7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대폭 웃돌았다.
1월 실업률도 4.3%를 기록하며 전월의 4.4%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 12월 구인 건수,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1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 등의 고용지표가 일제히 부진했던데다 지난 9일에는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NBC와 인터뷰에서 "약간 작아진 고용 숫자를 예상해야 하며, 이는 현재의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부합한다"고 언급해 시장의 경계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날 고용보고서 결과는 서프라이즈로 작용했다.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 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줄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9시 41분께 연준이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4.1%로 반영했다. 전장의 79.9%보다 14.2%포인트 올랐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개리 슐로스버그 글로벌 전략가는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연준이 3월 회의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을 키웠으며,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절반 이상이지만, 그 확률 또한 다소 낮아졌다"면서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초 소비재, 에너지 등이 강세를, 통신, 임의 소비재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테라데이타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32% 이상 급등했다. 테라데이타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2.55~2.6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2.54달러였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1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17% 이상 하락했다. 질로우의 1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1억6천만~1억7천5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억8천370만 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로빈후드는 4분기 매출이 12억8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억4천만달러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0% 내린 6,023.00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03%, 0.42%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79% 올랐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91% 오른 배럴당 65.1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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