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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목수' 일냈다…스키 스타 폰 알멘, 밀라노 첫 3관왕 등극
중앙일보
2026.02.11 08:31
2026.0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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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리스트와 첫 2관왕의 타이틀을 가져간 스위스 알파인 스키의 프란요 폰 알멘(24)이 첫 3관왕의 영예까지 안았다.
폰 알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슈퍼 대회전에서 1분25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활강, 팀 복합, 슈퍼 대회전을 모두 휩쓸며 대회 첫 3관왕으로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2023년부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에서 활약한 폰 알멘은 지난해와 올해 월드컵 활강에서 5승을 거뒀고,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활강도 제패했다.
폰 알멘은 올림픽 직전 마지막 월드컵 활강 경기인 1일 스위스 크랑몬타나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림픽에서도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폰 알멘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다른 동료와 달리 명문 스키 트레이닝 스쿨을 거치지 않은 선수다. 4년간 목수 견습 과정을 밟고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선수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올림픽 3관왕의 영예를 따내는 기적을 연출했다.
고봉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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