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단은 12일 오전 9시부터 부산지방항공청과 무안국제공항 시공을 맡았던 업체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99년 12월 무안공항이 착공될 때부터 시공 및 운영 과정에서 이번 참사의 원인이 된 요소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45명을 입건하고, 중대시민재해 적용 가능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편성된 특수단은 전날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신속 수사를 약속했다. 특수단에 사건이 이첩되기 전 전남경찰청에 설치됐던 수사본부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