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롤챔스'로 불리던 원년 2012년부터 KT의 지휘봉을 잡았던 2024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산증인 '히라이' 강동훈 전 KT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지도자로 선임된 4인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수많은 선수를 발굴해 온 강동훈 감독은 2012년 IM부터 2019년까지 DRX의 전신인 킹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KT를 이끌면서 LOL에서도 한획을 그은 지도자.
LOL 종목에서는 본인만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유망주들을 다수 키워냈다. LCK 2회 우승과 2019 리프트라이벌즈 우승, 2018 MSI 준우승, 2017 롤드컵 8강, 2023 롤드컵 8강 등의 성과를 냈다.
KeSPA는 지난해 12월부터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라 e스포츠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원서류와 개별 면접을 바탕으로 후보자의 전문성(훈련계획서 및 지도 역량),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 태도 및 가치관(국가적 사명감,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모집 부문별로 지도자 1인을 추천했고, 이후 KeSPA 이사회 최종 심의를 거쳐를 지도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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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LOL 감독 외에 e스포츠 다른 종목 국가대표 지도자로는 대전격투: 강성훈(스피릿제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윤상훈(농심), 복수종목(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뿌요뿌요 챔피언스): 정명훈 감독이 선임됐다.
강성훈·윤상훈 감독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임됐으며, 정명훈 감독은 2009 하노이 실내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3개 세부종목을 복수로 담당할 예정이다.
지도자 선발을 마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정한 종목별 선수단 구성 방안에 따라, 지도자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 선발에 착수한다. LOL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차출 방식으로 대표 선수를 구성하며,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은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될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는 총 37명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