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에서 발매 하루 전에 들을 수 있게 됐다. 관람객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한국어·영어·태국어로 녹음한 전시 설명을 듣고,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엽서도 받을 수 있다.
12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국중박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국중박 외관은 블랙핑크와 이번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분홍색 조명으로 장식된다. 메인 로비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전곡 음원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세션이 26일부터 진행된다.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시작되는 사전 청취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오픈되는 네이버 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발매 시점인 27일 오후 2시 부터는 박물관 운영 시간 동안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멤버들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 로제는 영어로, 리사는 태국어로 음성 도슨트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가 소개하는 유물과 멤버 사진이 담긴 한정 수량 엽서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국중박과 대규모 협업을 하는 K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최초다. 유홍준 국중박 관장은 “이번 협업은 박물관이 지켜온 문화유산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박물관을 찾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며 “국중박은 앞으로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 시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열린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음악과 문화 유산의 경계를 아우르는 신선한 시도인 만큼 글로벌 팬덤뿐 아니라 문화업계 관계자, 대중의 마음까지 폭넓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고(GO)'를 비롯해 선공개곡 '뛰어(JUMP)', '미 앤드 마이(Me and my)', '챔피언(Champion)', 'X보이(Fxxxboy)'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