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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우승후보 줄줄이 탈락! '무른 빙질'이 변수? 韓 쇼트트랙 메달 사냥 다시 도전 이어간다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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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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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2026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밀라노의 ‘빙질’을 신경써야 할 듯하다.

최정예로 꾸려진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최종 6위에 그쳤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3위(2분46초5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두를 달리던 미국 대표팀의 커린 스토더드가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한국 대표팀의 김길리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함께 넘어졌다. 큰 부상은 피한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였다. 결국 한국은 파이널B로 향했고,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6위가 됐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한국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넘어진 미국의 스토더드 탓으로 향했고, 실제 스토더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더드도 할 만은 있었다.

그는 한국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밀라노 현지에 가 있는 곽윤기 해설위원을 만났다. 곽 위원과 김아링 위원 등 일행이 식당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상황. 스토더드는 곽 위원의 채널을 통해 “지금 링크장이 피겨 얼음이다. 쇼트트랙을 위해 만들어진 얼음은 아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최민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민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만 억울한 상황이 아니다. 김길리와 충돌논란을 떠나 선두를 달리던 미국도 메달을 놓쳤다. 뿐만 아니라 ‘빙상강국’ 네덜란드도 메달을 노리던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산드라 펠제부르가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경기장 빙질이 무디게 된 배경에는 경기 일정과 관리 방식 때문이다.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종목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같은 날 열리기도 하면서 얼음 두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첫 종목에서는 비록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이제 시작이다. 한국 대표팀은 여자 500m 예선서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0m 예선에선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이 준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남자 500m, 여자 1000m, 남·녀 1500m, 남·녀 단체전도 아직 남아있다.

쇼트트랙 강국 한국이 남은 일정에서 ‘무른 빙질’ 변수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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