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주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가온홀 및 체육관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을 초청해 설 맞이 ‘Lunar New Year Event’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는 서울대학교 가온홀에서 화려한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금관 5중주 ‘가온 브라스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전통 연희단의 신명 나는 국악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한복 입어보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의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특히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이나 새해 소망을 써보는 서예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정성껏 준비한 설 명절 선물을 나누며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따뜻한 한국의 정을 나누었다.
━
“이주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 것”
글로벌엘림재단 상임이사 김영석 목사는 “앞으로도 이주 배경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인숙 사무총장 또한 환영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멀리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재단의 설립 취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