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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인천공항 122만명 몰린다…“출발 3시간 전 도착”

중앙일보

2026.02.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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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앞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엿새간의 설 연휴 기간 모두 99만 4천 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1
설 연휴(13~18일) 기간 인천국제공항에 122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출발 여객은 14일, 도착 여객은 18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출국 여객에게 항공편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환승객을 제외한 출입국 여객은 총 122만명으로, 하루 평균 20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환승객 14만명을 포함하면 총 여객은 136만명, 일평균 22만7000명 수준이다.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하면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은 기존 ‘T1 65%·T2 35%’에서 ‘50대 50’으로 조정됐다. 공사는 “여객 분산효과로 과거 연휴대비 혼잡도는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출국장은 평시 대비 30분 조기 개장하고, 가용 가능한 보안검색 장비(CT X-ray)를 최대한 가동할 계획이다.

공사는 피크 시간대에 자원봉사자 등 안내 인력 240명을 추가 배치하고, 셀프백드롭 구역에는 전담 인력 102명을 투입해 수속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공항 외부에서 수하물을 맡기고 해외 도착지에서 찾는 ‘이지드롭’ 서비스도 기존 5개 항공사에서 6개사(이스타항공 신규 추가)로 확대한다.

또 공사는 심야 여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95개소(T1 54개, T2 41개)로 늘리고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T2에는 교통약자 편의시설, 가족 라운지, 유아 휴게실 등 3개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연다. T1에서는 한·영·중·일 4개 국어를 지원하는 생성 AI(인공지능)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 4대를 시범 운영해 실시간 혼잡 정보와 공항 이용 안내를 제공한다.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공사는 24시간 제설 상황실을 운영하고 106명의 인력과 32대 장비를 상시 대기시킨다. 또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T1 2750면, T2 1800면 등 총 4550면의 임시·예비 주차 공간도 추가 확보했다.

공사는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도착 ▶대중교통 적극 이용 ▶스마트패스·셀프체크인·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활용을 당부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 9만4000여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여객들도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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