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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학원은 되고, 경찰 출석은 안되나..박나래, 고르는 선택지마다 ‘꽝’ [Oh!쎈 이슈]

OSEN

2026.02.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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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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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갑질 의혹 및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새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논란 전 사전 제작된 반쪽짜리 복귀였지만, 정작 그 이후의 행보가 또 다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매니저들을 향한 갑질 의혹을 시작으로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시술 의혹 및 여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은 각자 법적 대응을 이어갔고, 주사이모 A씨도 해당 의혹에 휘말려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늘(12일) 오후 2시 30분, 박나래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피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석을 하루 앞둔 11일 박나래 측은 경찰에 출석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OSEN=박재만 기자]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방송인 박나래가 듀이듀이 패션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OSEN=박재만 기자]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방송인 박나래가 듀이듀이 패션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논란 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개 출석 자리였기에 취재진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고, 갑작스러운 출석 연기에 일각에서는 ‘포토라인 부담 때문이냐’라는 추측도 등장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며 “안전 우려와 건강 문제 때문이며, 절대 조사를 회피하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이미 자신이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마쳤고, 해외 도피설이 돌던 매니저 측도 귀국해 연이틀 경찰 조사를 마쳤다. 전 매니저는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노동청 조사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경찰 조사가 비공개로 전환되지 않는 이상, 포토라인에 서는 건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의혹이 결백하다면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고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선택도 가능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결국 출석을 미루는 선택을 했다. 이에 최근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막걸리 양조 기술을 배우는 학원 앞에서 포착된 것이 다시 회자되고 있고, 일각에서는 “막걸리 학원은 다니는데 경찰 조사는 못받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OSEN=최규한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박나래는 논란 초기 대응부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갑질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정확한 사실 확인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일으켰다. 

이후 모친이 전 매니저들에 일방적으로 1천만 원을 송금하면서 ‘입막음’ 의혹이 불거졌고, 쏟아지는 의혹에 “몰랐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특히나 합의되지 않은 채 공개된 사과문은 또 다른 거짓말 의혹을 낳았고, 2분 24초짜리 영상으로 전한 마지막 입장문은 사과보다 법적 절차를 강조하며 여론과 멀어졌다.

결국 관건은 신뢰 회복이다. 법적 공방은 사법기관의 판단을 통해 가려질 문제지만, 대중의 신뢰는 또 다른 영역이다. 출석 연기라는 선택이 또 한 번 의구심을 키운 가운데, 박나래가 어떤 방식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책임을 다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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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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