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육성도 착착.. 아스날 감독의 확신, '18세 천재' 미친 성장에 미드필더 영입 포기
OSEN
2026.02.12 00:4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아스날이 육성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스날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외부 자원을 수혈하려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5)의 이름이 아스날 영입 리스트에 꾸준하게 올랐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2007년생 천재 에단 은와네리(19, 마르세유)의 미친 성장세에 매료되어 중원 보강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은와네리는 아스날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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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의 이러한 확신은 은와네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5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은와네리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성인 선수들을 압도하는 창의성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영입이 오히려 은와네리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은와네리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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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수뇌부 역시 아르테타 감독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은와네리가 주전급으로 도약함에 따라 아스날은 수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은와네리는 이번 시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중원의 핵심 옵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아스날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가 세스크 파브레가스(39)나 잭 윌셔(34)의 계보를 잇는, 혹은 그 이상의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것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
결국 이런 아르테타 감독의 확신은 이적 시장의 큰 손인 아스날이 '집토끼' 은와네리를 위해 지갑을 닫게 만들었다. 과연 아르테타 감독의 집토끼 육성 결정이 앞으로 아스날의 판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