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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닛산, 연간 6.1조원 적자 전망…"구조개혁 비용 증가"

연합뉴스

2026.02.1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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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닛산, 연간 6.1조원 적자 전망…"구조개혁 비용 증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6천500억엔(약 6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고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닛산은 2024회계연도에도 6천708억엔(약 6조3천억원) 적자를 낸 바 있어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초 정리 작업에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왔다"며 "유감스럽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생각했던 대로"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산 재검토와 정리 해고 등 구조 개혁 비용이 늘어났다"며 "수익 회복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해설했다.
닛산은 2025회계연도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5.8% 감소한 11조9천억엔(약 112조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에서 2천억엔(약 1조9천억원) 상향 조정됐다.
닛산은 지난해 4∼12월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줄어든 8조5천779억엔(약 80조5천억원), 순손익은 2천502억엔(약 2조3천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자동차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225만대였다. 일본 판매량은 17.7%나 줄어 26만대에 그쳤다.
닛산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국내외 공장 7곳과 종업원 2만 명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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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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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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