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동부 최강의 미드(동체미) ‘클로저’ 이주현의 아칼리 매드 무비가 잠깐 나왔지만, 더 이상의 매드 무비는 없었다.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생사의 줄타기를 탄 ‘디아블’ 남대근의 자야가 노데스 캐리로 DN 수퍼스의 챔프들을 흠씬 두들겼다.
피어엑스가 남대근의 화끈한 원딜 캐리에 힘입어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흐름을 자신들쪽으로 뒤집었다.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DN 수퍼스와 3세트 경기에서 한타 구간에서 괴력을 발휘한 남대근의 자야의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25분 17초만에 19-8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켰다.
앞선 2세트를 패배한 DN이 선택권을 선픽으로 고르자, 피어엑스는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와 아리, 뽀삐에 이어 자야와 크산테 순서로 스노우볼 조합을 꾸렸다. DN은 바이-그웬-아칼리 순서로 상체를 먼저 완성한 뒤 진과 레오나로 진영을 완성했다.
탑과 미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일어나는 가운데 미드에서 두 차레 ‘클로저’의 아칼리에 ‘빅라’가 쓰러졌으나, 두 번째 데스에서는 ‘클로저’와 함께 쓰러지면서 첫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팽팽했던 흐름은 16분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대치 상황에서 열린 한타에서 피어엑스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갈렸다. 대량으로 킬을 챙긴 ‘디아블’의 자야는 협곡 최강의 괴물로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그대로 괴물이 됐다.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긴 피어엑스는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그대로 DN의 마지막 보루 넥서스까지 철거하고 3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