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칼리스타와 니코가 선픽으로 나오면서 4세트의 격전지는 봇으로 예상됐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절대라는 키워드는 통하지 않았다. 그 단단한 렉사이를 상대로 자헨의 무력이 기어코 실버스크랩스 타종을 연출했다.
‘두두’ 이동주의 끝장 캐리를 앞세운 DN 수퍼스가 승부를 제원점으로 돌리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행방을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DN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어엑스와 4세트 경기에서 ‘두두’ 이동주와 ‘표식’ 홍창현이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29분 57초만에 17-15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연달아 2, 3세트를 내리 패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DN은 또 다시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해 반격에 나섰다. 니코 선픽 이후 자헨과 케이틀린으로 픽 1페이즈를 정리한 DN은 조이와 문도박사로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칼리스타와 신짜오, 레나타에 이어 탈리아와 렉사이로 진영을 완성했다.
니코와 케이틀린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봇에 힘을 실은 DN을 상대로 봇에서 싸움을 건 피어엑스의 압박에 첫 흐름은 DN이 불리하게 흘러갔다. 위기의 순간 탑에서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를 ‘두두’가 치고 말았다. 다이브 하기에는 몸이 비교적 약한 자헨으로 과감하게 단단한 렉사이를 솔로 킬 내는 슈퍼플레이를 펼치면서 반전의 불씨를 지폈다. 다급해진 피어엑스가 무리한 봇 교전으로 크게 손해를 보면서 DN은 초반 불리함을 모두 만회했다.
‘자헨’을 잡은 ‘두두’의 매드 무비는 계속됐다. ‘디아블’의 날쌘 칼리스타를 솔방울탄으로 잡아내는 묘기는 물론 한타에서도 교전 대승을 만들어내면서 치열한 난타전을 시원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홀로 만들어냈다.
DN은 자헨의 압도적 무력을 앞세워 피어엑스의 넥서스를 단박에 파괴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고 LCK아레나에 실버스크랩스를 울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