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충격 이후 급증한 ‘쉬었음’ 청년들이 최근까지 노동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밀려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2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개한 ‘청년 쉬었음의 사각지대’ 보고서 내용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안 하는 2030세대 쉬었음 청년 인구는 2016년 42만1000명에서 코로나 위기 후 2020년 66만900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70만 명대(71만7000명)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3년 이후 이런 쉬었음 청년 증가세가 일시적 충격을 넘어 추세적으로 고착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에는 25~29세 및 30대 초반까지 확산하는 ‘우상향 패턴’이 뚜렷하다”며 “생애주기별 대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