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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韓 망쳤던' 클린스만, 손흥민 떠난 토트넘 차기 사령탑?... 토트넘 감독 레이스의 방향은

OSEN

2026.0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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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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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사령탑을 둘러싼 후보군에 뜻밖의 이름이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아일랜드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결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역시 복귀 가능성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후보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중 하나가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는 클린스만 감독이라는 설명이다.

토트넘은 결국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08년 이후 첫 트로피를 안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함께 장기적인 체질 개선과 전력 재편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현실은 달랐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끝없이 흔들렸다. 손흥민이 팀을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공백은 메워지지 않았다. 시즌 내내 이어진 줄부상으로 안정적인 스쿼드를 꾸리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성적은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리그 16경기에서 승리는 두 차례에 불과했고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순위는 16위까지 내려앉았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했다.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에도 자신이 적임자라는 확신을 드러냈지만,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남자 1군 감독 교체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과 지원을 제공했지만, 최근 성적과 경기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경질 발표와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은 다시 급부상했다. 다만 그는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복귀가 성사되더라도 시점은 시즌 종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보도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더 선은 클린스만 감독이 2024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지만, 토트넘의 감독 레이스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재임 시절, 전술 부재와 태도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은 침체기를 겪었고 결국 조기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체코 국가대표팀과 연결됐지만 체코 현지 언론은 한국 대표팀 시절의 문제점을 이유로 선임을 강하게 반대했다. 체코는 결국 미로슬라프 쿠벡 감독을 선택했다.

현재 토트넘을 둘러싼 감독 후보군에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혼란의 한가운데 선 토트넘이 어떤 선택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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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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