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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올해의 차] 2.8초만에 시속 100㎞ 도달…도로용 ‘레이스 머신’

중앙일보

2026.0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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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P3 하이브리드 시스템 성능 탁월
주행 안정성 갖춰 운전 즐거움 배가
스포츠 드라이빙 즐기기에 매력적

600~700마력대에 이르는 고성능 국산 및 수입 전기차들을 누르고 최고의 성능을 입증한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2026년 가장 치열한 부문에서 싸워 우승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운전석에 오르지만 이동하는 길을 즐겁고 짜릿한 경험으로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고성능 스포츠 모델들의 존재 이유다. 그리고 2026 COTY 현장에는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비롯해 포르쉐 마칸 터보 일렉트릭, 현대 아이오닉6N,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폭스바겐 골프 GTI 등 다양한 성능 지향형 모델들이 출격해 아스팔트를 달궜다.

어느 부문보다 치열했던 성능 평가장에서는 이 부문의 승자가 올해의 차 ‘대상’과 맞먹는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COTY 심사위원들로부터 성능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아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 선정됐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명의 장인이 직접 조립하는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의 철학 아래 조립되는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최신 전동화 기술이 가미된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이것으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경쟁자,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의 성능까지 따돌렸다.

GT 63 S E 퍼포먼스에는 포뮬러원(F1™) 기술에 기반한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총 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1420Nm(약 144.79㎏f·m)라는 독보적인 구동 성능을 낸다. 덕분에 AMG 모델 중에서도 가장 빠른 2.8초 만에 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가졌다.

일상에서는 편안하고 조용한 전기차, V8 엔진과 모터의 힘을 더해 초고성능 PHEV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GT 63 S E 퍼포먼스.
구상 심사위윈(홍익대 교수)는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 윙 및 범퍼에 장착되어 공기 흐름을 정돈하는 플릭(Flic)의 공기 역학 성능을 극찬했다.

정연우 심사위원(HLB 상무)도 GT 63 S E-퍼포먼스가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내연기관 모델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전 세대를 계승하며 적용한 실내, 외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승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은 “GT 63이 지닌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운전자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성능을 갖췄다”며 V8 바이터보 엔진과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을 극찬했다.

3인의 성능 부문 전문 심사위원 평가도 줄을 이었다. R&H(Ride and Handling) 전문가인 이들은 현장에서 자동차의 성능을 세분화하여 파워트레인을 시작으로 자동차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정숙성까지 날카롭게 평가한다. 전문성에 어울리게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성능 점수에는 가점이 붙는다.

장민영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책임연구원)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을 모두 지녔다”며 “기대감을 만족시키는 고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메르세데스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갖춰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한다”고 주행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종환 심사위원(넥센타이어 책임연구원)과 양정호 심사위원(한국타이어 책임연구원)은 GT 63 S E-퍼포먼스가 갖춘 서스펜션 성능에 호평을 이어갔다. 김종환 심사위원은 “건강한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에서도 날렵한 응답성이 인상적이며 우수한 접지 균형을 갖췄다”라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양정호 심사위원도 “높은 강성의 서스펜션은 하중 변화에 민감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평하며 높은 몰입감을 통해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반 도로용 레이스 머신이라고 극찬했다.

GT 63 S E 퍼포먼스의 주행 성능은 다른 부문의 심사위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정연우 심사위원은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자로 잰듯한 출력 값을 내놓는 정교한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점을 보여준다”며 운전자의 의지를 빈틈없이 반영하는 AMG 모델의 특징에 대해 말했다.

김기태 심사위원(오토뷰 편집장)도 “V8 엔진은 감성을 전달하고 PHEV 시스템이 기술적 가치를 보탠다”며 미래의 스포츠카들이 갖출 기술 모두를 확보한 특별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진표 심사위원(방송인 겸 전 레이싱팀 감독)은 “800마력이 넘는 고출력이지만 정교한 제어 소프트웨어 덕분에 매일 타도 부담 없을 정도로 운전이 쉽다”며 조정 범위가 넓어진 서스펜션과 전동화 시스템까지 갖춰 일상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장진택 심사위원(미디어 오토 대표)은 “내가 마지막 내연 기관 차량을 사게 된다면 GT 63 S E 퍼포먼스를 고를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성능 외에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의 성능 부문에서도 주목받았다. 이혁기 심사위원(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제어안전연구본부장)은 “높은 차대차 인지 성능을 갖추고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말했으며 박진원 심사위원(APTIV 책임연구원)도 “차량 기본 성능을 탄탄하게 갖춘 덕분에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의 개입에도 안정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최신 고급 스포츠카의 ADAS 성능에 찬사를 보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성능 부문 점수서 1062점을 획득했는데, 2위(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 722점)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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