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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최가온이 해냈다! 두 번 실패 이겨내고 한국 첫 금메달 안겼다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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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해냈다.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동계 올림픽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다. 최가온은 동계 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17세 3개월)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지난 11일 예선에서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오른 최가온. 1, 2차 시기는 모두 실패했다. 특히 1차 시기에서는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쓰러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까지 준비됐다. 의료진이 코스 안으로 들어가 최가온의 상태를 확인할 정도였다.

가까스로 일어내 내려온 최가온. 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남은 2, 3차 도전 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2차 시기 출전을 했다. 그런데 1차 시기 때 충격 여파일까. 2차 시기에서도 넘어졌다. 부상, 실패 등 공포와 압박이 심한 듯 보였다.

이 가운데 강력한 금메달 후보 클로이 김(미국)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으로 1위를 지켰다.

최가온이 마지막 3차 시기에 임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거침없이 달렸다. 최가온은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으로 임했고 깔끔하게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두 번의 실패 이후 마지막 시기에서 성공적으로 내려온 최가온은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리고 90.25점을 받으면서 1위에 오르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클로이 김이 3차 시기 중 넘어지면서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은메달이 클로이 김, 동메달은 오노 미쓰키(일본)이 차지했다.

클로이 김은 자신의 3차 시기를 마치고 금메달이 확정된 최가온에게 다가가 축하를 건네며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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