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차가네' 6회에서는 매운맛 한탕 사업을 향해 일본 도쿄로 출장을 떠난 차가네 조직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딘딘의 부재 속 막내 대니구에게 닥친 시련과 함께 더욱 단단해진 차가네 조직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가네 조직은 도쿄 카미야마초에 마련된 본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운맛 탐색에 나섰다. 보스 차승원은 시장 조사를 위해 협력업체를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했다. 그 사이 동생들은 체력 단련에 나섰고, 특히 추성훈은 보법이 다른 무아지경 운동으로 철저한 몸 관리를 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직 내 오해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본부에 가장 먼저 도착한 차승원은 동생들의 부재에 조직의 기강이 무너졌다고 느끼며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을 보였고, 뒤늦게 분위기를 감지한 대니구는 길치 이슈를 설명하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이는 차승원이 준비한 깜짝 카메라였던 것. 특히 토미가 필사의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감을 더하기도 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대니구는 자리에 주저앉아 폭풍 오열하며 차승원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이렇게 혼난 건 대학원 이후로 처음"이라며 "한국은 끝났구나, 미국 가야하나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까다로운 보스 차승원과 순수한 막내 대니구의 케미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깜짝 카메라 사건 이후 대니구는 차승원을 향한 광기의 껌딱지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고, 차승원은 툴툴대면서도 동생의 애교와 스킨십을 받아주며 특유의 '츤데레' 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굳은살과 목에 남은 상처를 보며 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다음 날 차가네는 일본을 대표하는 매운맛 중 하나인 절인 생강(베니쇼가) 탐구에 나섰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일식의 '킥'으로 꼽히는 베니쇼가의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추성훈은 절인 생강과 고추기름 라유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숨겨둔 라멘 맛집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식 매운맛 킥에 눈을 반짝인 것도 잠시, 연구를 빙자한(?) 본격 먹방이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물만두를 몇 접시나 비워내며 폭풍 흡입한 대니구를 비롯해, 추성훈은 절인 생강을 폭탄처럼 투하하는 상남자식 먹방을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이후 차가네 조직은 효율적인 시장 조사를 위해 본격적인 각개 전투에 나섰다. 차승원과 대니구, 추성훈과 토미가 각각 한 팀을 이뤄 움직이기로 한 것. 특히 추성훈은 딸 추사랑을 훈육하던 추억의 공원을 토미와 함께 찾아 "사랑이를 혼내던 곳"이라며 회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추성훈과 토미는 전 세계의 핫소스를 한데 모아둔 핫소스 편집숍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체험에 돌입했다. 다양한 매운맛 소스를 직접 맛보며 연구에 나선 두 사람은 유자와 고추로 만든 일본 대표 소스 '유즈코쇼'에서 글로벌 가능성을 발견했다.
다시 만난 차가네 조직은 일본의 또 다른 매운맛 유즈코쇼를 제대로 탐구하기 위해 30년 전통의 모츠나베 맛집을 찾았다. 조직원들은 메인 요리인 모츠나베와 함께 각양각색의 유즈코쇼를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신중하게 맛을 음미하던 차승원은 가장 매운 '생강 유즈코쇼'를 원픽으로 꼽으며 매운맛 개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좌충우돌 대니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대니구는 라면 끓이기로 첫 요리 도전에 나섰지만, 달걀 껍질을 국물에 통째로 빠트리는 대형 사고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의 입맛을 완벽히 사로잡지는 못했지만, 막내의 순수함은 오히려 형님들을 매료시켰다. 형님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다"며 대니구를 귀여워했고, 추성훈은 "친동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차승원은 주방의 해결사로 투입돼 새로운 라면 요리를 선보이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를 맛본 추성훈은 "이런 매운맛이 어디서?", "형 진짜 센스 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칭찬에도 차승원은 추성훈과 끝나지 않은 '지분 전쟁'을 이어가며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