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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⅓이닝 15승 거둔 그 몸 아니다…WBC 위해 ‘야구 주머니’와 헤어진 후라도, "단기전 특성 알기에 지난해 11월부터 준비"

OSEN

2026.0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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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야구연맹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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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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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에 참가하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조국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나마 매체 ‘엘 시글로 파나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WBC 대표팀에 합류한 후라도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후라도는 몇 달 전부터 대회를 준비해 왔다. WBC처럼 단기간에 승부가 갈리는 대회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후라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4~5일 안에 치러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인 그는 아직 어떤 팀을 상대로 등판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라도는 “여기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프로 경험이 있다. 내가 어떤 경기에서 던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준비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OSEN=대구, 조은정 기자]


KBO리그 경험도 자신감의 배경이다. 그는 아시아 야구를 매우 경쟁적인 무대로 평가하며 꾸준함과 마운드에서의 지능을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후라도는 “리그는 매우 경쟁적이다. 매 경기 조정이 필요하다. 빗맞은 타구도 안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경기당 8~9개의 안타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지능이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를 지능적인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코클레 출신인 그는 이번이 WBC 본선 첫 출전이다. 과거 예선에는 두 차례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본선 무대는 처음이다.

후라도는 “예선에는 두 번 참가했지만 WBC 본선은 처음이다. 매우 자랑스럽다. 내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건 큰 영광이다. 대표팀에서 참가 의사를 물었고, 그래서 이 자리에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OSEN=대구, 조은정 기자]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경기는 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파나마는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포진한 강팀들과 맞붙는다. 후라도는 “푸에르토리코는 처음이다. 우리는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다. 나라의 이름을 높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가슴에 새긴 ‘파나마’라는 이름은 곧 나라 전체를 의미한다. 큰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대회의 수준을 잘 알고 있지만 팀의 경쟁력에 대한 믿음도 분명했다. 그는 “대부분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지만,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멘탈을 갖고 있다. 재능은 모두에게 있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파나마는 쿠바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후라도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2023년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는 삼성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OSEN=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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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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