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주빈이 ‘스프링 피버’ 안보현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주빈은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본팩토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방영 4주 차 기준 누적 4억 1천만 뷰를 기록하며 2025년 이후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고,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5.7%(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스프링 피버’가 지난 10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이주빈은 극 중 윤봄으로 열연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처연한 슬픔을 덧입혀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 이주빈은 이전까지는 톡톡 튀거나 도도한 이미지를 넘어 정통 멜로와 서정적인 드라마 장르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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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피버’가 막을 내렸는데, 아쉽기도 하고 살짝 서운하기도 하다. 의미가 큰 작품이었어서 기분 좋다. 시청자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그것이 제 행복이지 않을까 하면서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한 이주빈은 ‘스프링 피버’의 인기 이유로 안보현과의 덩치 케미를 꼽은 뒤 “덩치 케미가 중요한 작품이었는데, 살을 더 빼면 얼굴이 안 예쁘게 나올 거 같아서 스타일링을 만화적으로 하려고 했다. 초반에는 무채색에 화장기도 없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봄이 피어나는 느낌으로, 봄이라는 계절에 맞는 느낌으로 화장도 했다. 로맨스 소설이나 만화적인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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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은 안보현과의 호흡에 대해 “굉장히 섬세하고 책임감 있다. ‘안된다’가 없었던 배우였다. ‘이거 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면 든든하게 안정감을 주는 배우였다”라며 “손이 정말 크다. 나도 큰 편인데 손 연기할 때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운동을 쉬지 않았다. 운동하는 게 몸에 밴 사람이구나 싶을 정도였다. 늘 제 머리 위에 있어서 올려다 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현이) 저런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고민을 진짜 많이 하고 오는 배우라고 느껴졌다. 전우애 같은 느낌이 많다. 로코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장면이 많아서 뭔가를 해내면 같이 보람을 느꼈다”라며 “이 사람은 체육게로 갔어야 했다. 체육계로 갔으면 금메달리스트였을 거다. 대역이 아닌 컷들이 많았는데 혼자서도 잘 해내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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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과 덩치 케미 뿐만 아니라 키스신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였다. 이주빈은 “그냥 서서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게 아니라 액션에 가까웠다. 저야 그걸 다 해내는 배우를 만나서 복을 받았다. 안고 한 바퀴 돌릴 수 있냐고 하면 해본다고 했고, ‘이게 되네’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주빈은 안보현과 열애가 의심된다는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에 대해 초반부터 많이들 물어보는데, 그런 이야기 그만하라고 한다. 하도 그러니까 요즘에는 많이 안 물어보더라”고 웃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