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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무위서 '통합추진위' 추인…"당 비방에는 강한 유감"
중앙일보
2026.02.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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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수용하기로 한 조국 대표의 결정을 공식 추인했다.
앞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달 22일 합당을 제안했으나, 당내 반발 등에 부딪히자 19일 만에 합당 논의를 유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연대 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무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제안을 수용한 당대표 결정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당무위는 우선 "합당 제안 이후 이뤄진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방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연대와 통합 기조를 해치는 발언의 자제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추진위 활동과는 별개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선거 연대의 구체적 범위에 대해 박 대변인은 "양당은 원래도 연대하던 관계였다"며 "이번 연대는 선거 연대를 의미하는 것이 당연하며, 민주당 측에 통합의 수위와 선거 연대 명시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과의 논의가 지지부진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어 통합 전 단계 수준으로 전면적인 후보 출마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 매진의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조국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전하며 "혁신당은 창당 후부터 국민 행복을 만드는 것을 정치적 임무로 생각하고 활동해 왔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이러한 소임을 잊지 않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양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즉각적인 합당 대신 추진위를 통한 전략적 연대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고성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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