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려온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퇴사하며 공무원이 아닌 유튜버로서 새출발하는 심경을 밝혔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13일 OSEN과의 통화에서 "퇴사가 맞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현재 휴가 중인 상태로 퇴사 이후 구체적인 것들을 생각해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세한 건 3월 초가 지나서야 거취가 정해질 것 같다. 연예 기획사들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은 맞지만 정말 하나도 결정한 게 없다. 퇴사 이후에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조심스레 말을 아꼈다. 더불어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사퇴로 인한 정치 행보라는 일각의 이야기에 대해 "전혀 아니"라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저도 이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충주맨'이라는 이름 자체는 쓰지 않는 게 맞지 않나 생각 중이다. 법적인 문제보다 도의적으로 쓰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충주시 SNS를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충주맨'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전국 지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무원 출연 유튜브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그는 9급 공무원 임용 7년 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하며 뉴미디어팀 팀장으로 활약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 후 유튜버 전향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 결국 지난 12일 자로 충주시청에 사직서를 제출해 이후 행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