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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佛남성 아빠 됐다…39살 아내 사이에서 득녀, 비결은

중앙일보

2026.02.13 02:44 2026.02.1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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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된 딸 안고 있는 피에르-아이샤 부부. X 캡쳐
90대에 아버지가 된 프랑스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피에르 사블레(91)는 부인 아이샤(39)와의 사이에서 6개월 전 딸 루이자 마리아를 품에 안았다.

마리아는 사블레의 7번째 자녀다.

사블레의 첫째 딸은 올해 60세다. 사블레의 자녀들은 모두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

사블레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사블레는 타고난 체력 덕분에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79세에 뉴욕 마라톤을 처음 완주하고 파리, 로마, 로스앤젤레스 마라톤도 섭렵했다고 한다. 최근엔 산길이나 숲길, 흙길 등 자연에 난 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사블레는 아기 엄마인 아이샤와 4년 전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둘은 2023년 결혼했다. 아이샤는 "처음엔 아버지도 (결혼 수락에) 확신이 없으셨지만, 피에르를 만나고 나서 모든 의문이 사라졌다"며 "아기는 우리 결합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고 했다.

이어 "아기가 빨리 생겨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샤는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지만, 전남편과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어 루이자가 첫 아이다.

아이샤는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우리는 딸에 대한 지적들, 심지어 부정적인 것들까지도 이해한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아빠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51살이나 많은 남자와 아이를 낳은 게 '돈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정말 기분이 나쁘다"며 "나 역시 우리에게 일어난 일에 놀랐지만 '후회를 안고 살 수는 없다'는 친구의 조언을 따랐고 모든 게 순식간에 이뤄졌다"고 했다.

아이샤는 또 "피에르는 딸과 항상 함께하며 일상에서도 나를 많이 도와준다. 100% 헌신하는 아빠"라고 말한다. 피에르 역시 "사랑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

외신은 2023년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각각 83세, 79세의 나이에 아버지가 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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